마디찬마취통증의학과
저리고 결리는데, 어느 과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PAIN · PUBLIC HEALTH JOURNAL

저리고 결리는데, 어느 과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마디찬통증의학과 편집실감수 박재영 대표원장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의료 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통증의학과라고 하면 수술 전후에 마취를 맡거나, 참기 힘든 통증에 주사 한 대 놓아 주는 곳쯤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실제로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분들 중에는 '어느 과에 가야 할지 몰라서' 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종아리가 저릿하게 당기는데 허리는 멀쩡한 것 같고, 어깨가 결려 목 뒤까지 뻐근한데 이게 근육 문제인지 신경 문제인지 감이 안 잡히는 상황 말입니다.

저림과 결림이 유독 헷갈리는 이유는, 통증이 시작되는 지점과 실제로 느껴지는 지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취통증의학과는 바로 이 '애매한 통증'의 출발점을 찾아 비수술적으로 다루는 진료과입니다.

저림과 결림은 같은 통증이 아닙니다

저림은 흔히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받을 때 생깁니다. 다리가 저리다고 다 같은 원인은 아니어서,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이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눌려도 저리고, 엉덩이 깊은 곳의 근육(이상근)이 신경을 조여도 비슷하게 저립니다. 반면 결림은 근육·근막·관절 주변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 오래 앉아 있거나 같은 자세를 반복한 뒤 특정 부위가 뻐근하게 뭉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문제는 두 감각이 한 몸에서 섞여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어깨 결림인 줄 알았는데 목디스크가 원인일 수도 있고, 발이 저려서 왔는데 발목이나 발바닥의 국소 문제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아니라 원인 지점을 먼저 가려내는 것이 진료의 출발이 됩니다.

마디찬이 들여다보는 몸의 범위

마디찬통증의학과는 비수술 척추·관절 통증을 진료 축으로 삼습니다. 몸을 크게 세 갈래로 나눠 보면 어느 과인지 헷갈리던 증상이 정리되는 편입니다.

목·등·허리 — 척추에서 오는 통증

목디스크나 경추후관절증후군처럼 목에서 시작해 팔로 뻗치는 저림, 허리디스크·요추후관절증후군·척추관협착증·척추전방전위증처럼 다리로 내려가는 저림이 여기에 속합니다. 천장관절증후군이나 이상근증후군, 좌골점액낭염처럼 엉덩이·골반 주변에서 다리 증상을 만드는 경우도 척추 계열에서 함께 살핍니다.

어깨·팔꿈치·손목 — 상지 통증

회전근개 손상이나 오십견으로 팔이 안 올라가는 통증, 테니스엘보, 손목터널증후군, 드퀘뱅건초염, 방아쇠수지, 손목인대손상(TFCC)처럼 팔을 쓸 때마다 걸리는 증상이 상지에 해당합니다. 손끝 저림이 목에서 온 것인지 손목에서 온 것인지 구분해야 하는 경우가 여기서 자주 생깁니다.

고관절·무릎·발목·발 — 하지 통증

퇴행성 무릎관절염, 연골연화증, 슬개건염, 무릎인대손상부터 족저근막염, 발목염좌, 아킬레스건염, 족지간신경종까지 다리 아래쪽의 통증을 다룹니다. 걸을 때 발바닥이 찌릿하거나 발가락 사이가 저린 증상도 이 범위 안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원인 지점을 눈으로 확인하고 접근합니다

애매한 통증일수록 '어림짐작 주사'가 아니라 정확한 위치 확인이 중요합니다. 마디찬은 근골격 초음파와 C-arm 같은 영상 장비의 실시간 화면으로 시술 위치를 확인하며 정밀 주사치료를 진행합니다. 초음파는 인대·힘줄 같은 연부 조직의 손상 부위를 화면으로 보며 약물을 주사할 때, C-arm은 경막외 조영술이나 관절강 조영술처럼 척추·관절 깊은 구조에 접근할 때 활용됩니다.

원인이 신경 쪽에 있다고 판단되면 경막외 조영술이나 신경 주변을 겨냥한 차단 시술로, 인대·힘줄의 손상이 원인이라면 DNA 주사·프롤로테라피 같은 재생치료로 회복을 돕는 식입니다. 재생치료는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비수술 주사법으로, 부위와 상태에 따라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나눠 진행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선택이 '원인에 맞느냐'를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마디찬은 과잉 진료를 배제하고, 비수술적인 방법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보수적 진료를 지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정형외과에 갔다가 통증의학과로 와도 되나요? 두 진료과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뼈의 구조적 문제나 수술이 필요한 상황과 달리, 저림·결림처럼 원인 지점을 가려내 비수술로 통증을 다루는 것이 통증의학과의 영역입니다. 영상 검사 결과를 가지고 오시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저린 지 오래됐는데 지금 가도 늦지 않았을까요? 오래된 저림도 원인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다만 저림이 점점 넓어지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원인 확인을 미루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오시는 길과 진료 안내

마디찬통증의학과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동일로 907 동원빌딩 2층에 있습니다. 진료는 평일 09:00부터 17:40까지, 토요일은 09:00부터 13:40까지 점심시간 없이 이어지며, 평일 점심시간은 13:00~14:00,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진합니다. 물리치료는 진료 마감 30분 전까지 내원하시면 됩니다. 문의와 예약은 전화 02-975-8575로 받습니다.

종아리가 저릿하게 당기고 어깨가 뻐근하게 결릴 때, '이건 무슨 과 문제일까'를 먼저 고민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애매함 자체가 통증의학과가 다루는 지점이라는 사실만 기억해 두어도, 다음 걸음을 정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최종 수정일 2026.09.16

전화 상담 02-975-8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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