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찬마취통증의학과
진료실 문을 나서기 전, 박재영 원장에게 확인해 둘 다섯 가지

PAIN · PUBLIC HEALTH JOURNAL

진료실 문을 나서기 전, 박재영 원장에게 확인해 둘 다섯 가지

마디찬통증의학과 편집실감수 박재영 대표원장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의료 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진료를 받고 나왔는데 정작 물어보려던 걸 못 물어봤던 적, 있으신가요? 의사가 권하는 치료가 왜 필요한지, 지금 꼭 해야 하는지,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 머릿속에 있던 질문이 진료실에 들어서는 순간 흐릿해지곤 합니다.

통증 치료는 한 번의 시술로 끝나기보다, 원인을 찾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방향을 이해하고 함께 결정할수록 결과도 납득이 됩니다. 마디찬통증의학과는 과잉 진료를 배제하고 정확하고 본질적인 비수술 치료를 지향하는데, 이런 방향은 환자가 충분히 묻고 확인할 때 제대로 작동합니다. 진료실에서 남기지 말아야 할 질문들을 미리 정리해 두면, 짧은 상담 시간도 훨씬 밀도 있게 쓸 수 있습니다.

왜 진료실에서는 질문이 잘 안 나올까

증상을 설명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아픈 부위, 언제부터 그랬는지, 어떤 자세에서 심해지는지를 이야기하다 보면 정작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확인하지 못한 채 처방전만 들고 나오기 쉽죠. 질문을 미리 메모해 가는 것만으로도 이 상황은 크게 달라집니다.

박재영 원장은 다리 저림 하나를 두고도 원인이 한 가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확한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고, 원인에 맞춰 비수술 치료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이죠. 이 말을 뒤집으면, 환자 입장에서 물어야 할 첫 질문이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상담에서 확인해 두면 좋은 질문들

하나, 제 통증의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같은 허리 통증이라도 디스크, 후관절, 척추관협착, 이상근처럼 원인이 갈래집니다. 원인이 다르면 손대는 곳도 달라지고요. "지금 제 통증은 어디에서 오는 것으로 보시나요"라고 물으면, 의사가 어떤 근거로 그렇게 판단했는지를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영상 소견과 실제 증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을 들어두면, 이후 치료가 왜 그 부위를 향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둘, 왜 이 치료를 권하시나요, 다른 방법은 없나요

마디찬에서 다루는 시술은 대부분 초음파와 C-arm 영상 유도 아래 이뤄지는 정밀 주사치료입니다. 척추 쪽에는 경막외 조영술이나 후관절 내측지 차단술 같은 영상 유도 시술이, 관절에는 관절강 조영술이 쓰이고요. 손상된 인대·힘줄을 회복시키는 재생치료(DNA 주사, 프롤로테라피)처럼 결이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상태에서 이 방법을 먼저 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더 보존적인 방법부터 해볼 수는 없나요"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비수술 치료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한다는 원칙이 실제로 내 계획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인 셈입니다.

셋, 이 치료는 급여인가요, 비급여인가요

비용은 물어봐도 실례가 아닙니다. 오히려 미리 확인하는 편이 서로에게 낫습니다. 같은 통증 치료라도 보험 적용 여부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치료 보험 구분
경막외 조영술 급여(보험 적용)
후관절 내측지 차단술 급여(보험 적용)
관절강 조영술 급여(보험 적용)
재생치료(프롤로테라피) 비급여(1회 5만 원)

영상 유도 차단·조영술 계열은 급여로 진행되고, 재생치료는 비급여입니다. "이번에 권하신 치료는 어느 쪽인가요"라고 확인하면, 예상하지 못한 비용에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넷, 몇 번을 받아야 하고 간격은 어떻게 되나요

한 번으로 끝나는 치료가 있고, 여러 차례 나눠서 진행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생치료는 초음파로 손상 부위를 확인한 뒤 약물을 직접 주사하는데, 대개 1~4주 간격으로 여러 회에 걸쳐 이뤄집니다. 전체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를 처음에 그려두면, 중간에 '이만하면 됐나' 하고 임의로 그만두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다음 내원 시점, 사이에 조심할 활동도 함께 물어두면 좋습니다.

다섯, 지금 수술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통증이 오래가면 '결국 수술 아닐까' 하는 불안이 따라옵니다. 그럴 때 "제 경우는 비수술로 지켜봐도 되는 단계인가요, 아니면 수술 상담이 필요한 신호가 있나요"라고 직접 물어보세요.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하는지 기준을 들어두면, 집에서 스스로 상태를 가늠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30만례의 경험이 상담에서 하는 일

박재영 원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청담튼튼병원·88병원 비수술치료센터를 거치며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 30만례 이상의 임상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런 경험은 화려한 시술 목록보다, '이 환자에게는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되는지'를 가려내는 데서 더 드러납니다. 그래서 환자가 던지는 질문은 오히려 정확한 판단을 돕는 재료가 됩니다. 물어보는 것을 주저할 이유가 없는 셈이죠.

진료 안내

  • 진료과: 마취통증의학과 (비수술 척추·관절 통증)
  • 주소: 서울특별시 중랑구 동일로 907 동원빌딩 2층
  • 전화·예약: 02-975-8575
  • 진료시간: 평일 09:00~17:40 / 토요일 09:00~13:40(점심시간 없이 진료) / 일요일·공휴일 휴진
  • 참고: 평일 점심시간은 13:00~14:00이며, 물리치료는 진료 마감 30분 전까지 내원해 주세요.

다음 진료 때, 당신이 가장 먼저 물어보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그 한 문장을 메모지 맨 위에 적어두는 것에서 상담은 이미 절반쯤 준비된 것일지 모릅니다.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최종 수정일 2026.09.23

전화 상담 02-975-8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