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찬마취통증의학과
"발목 삐끗한 뒤로 계속 붓고 헛디뎌요" 인대가 늘어났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PAIN · PUBLIC HEALTH JOURNAL

"발목 삐끗한 뒤로 계속 붓고 헛디뎌요" 인대가 늘어났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마디찬통증의학과 편집실감수 박재영 대표원장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의료 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몇 주 전에 발목을 접질렸는데, 붓기도 안 빠지고 자꾸 발목이 접질릴 것처럼 불안해요."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은 "인대가 늘어났다"는 말을 들으셨을 텐데, 이 표현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왜 시간이 지나도 붓기와 불안정감이 남는지 오늘 차근히 풀어보겠습니다.

'인대가 늘어났다'는 말의 실제 의미

발목을 접질리는 것을 의학적으로는 발목염좌라고 합니다. 발을 안쪽으로 꺾으면서 발목 바깥쪽을 지지하는 인대(전거비인대 등)에 순간적으로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상황이죠. 이때 인대는 고무줄처럼 단순히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섬유가 부분적으로 찢어지거나 끊어집니다.

손상 정도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눕니다. 인대 섬유가 살짝 늘어난 1도, 부분적으로 파열된 2도, 완전히 끊어진 3도. "인대가 늘어났다"는 표현은 흔히 1~2도 손상을 두루 가리키는 말입니다. 겉으로는 같아 보여도 실제 손상 범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가 회복의 방향을 좌우합니다.

붓기와 불안정감이 오래 남는 이유

급성기가 지났는데도 붓기가 잘 안 빠지고, 평지에서도 발목이 휘청이는 느낌이 든다면 이유가 있습니다. 인대가 충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 남아 있는 손상 부위에 반복적으로 부담이 가면서 염증이 지속됩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발목의 '고유수용감각'입니다. 인대에는 관절의 위치를 뇌에 알려주는 감각 센서가 분포하는데, 손상되면 이 신호 체계가 무뎌집니다. 그래서 "삐끗할 것 같은" 불안정한 느낌이 남고, 실제로 같은 발목을 반복해서 접질리는 만성 발목 불안정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단순 염좌인지, 다른 손상이 숨어 있는지

발목을 접질린 뒤 통증이 오래간다고 해서 모두 같은 원인은 아닙니다. 인대 손상 외에도 발목 주변 힘줄(아킬레스건, 종아리 바깥쪽 힘줄)이나 연골, 드물게는 미세 골절이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신호가 있다면 단순 염좌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발을 디딜 때 특정 뼈 부위를 콕 누르면 심한 통증이 있다
  2. 붓기가 2~3주가 지나도 거의 그대로다
  3. 발목을 돌릴 때 뭔가 걸리는 느낌이나 소리가 난다
  4. 같은 발목을 여러 번 반복해서 접질린다

이런 경우 손상 부위를 눈으로 확인하는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마디찬통증의학과에서는 근골격 초음파로 인대와 힘줄의 손상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필요하면 영상 장비를 활용해 뼈와 관절 구조까지 함께 살핍니다. 손상 지점을 정확히 짚어야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고 원인에 맞는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비수술 치료는 어떻게 접근하나

인대 손상 초기라면 안정과 물리치료로 회복을 돕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만 붓기와 불안정감이 오래 지속되거나, 인대가 제대로 아물지 않아 재손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손상 조직의 회복 자체를 도와주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인대·힘줄의 회복을 돕는 재생치료

재생치료(프롤로테라피, DNA 주사)는 손상된 인대와 힘줄 같은 근골격계 조직을 회복·재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수술 주사 치료입니다. 초음파로 손상 부위를 확인한 뒤 그 지점에 약물을 직접 주사해, 조직이 스스로 아물도록 자극하는 방식이죠. 보통 1~4주 간격으로 총 3~10회에 걸쳐 진행하며, 손상 정도와 회복 속도에 따라 횟수를 조절합니다.

주사의 핵심은 '정확한 위치'입니다. 발목처럼 작고 구조가 복잡한 부위는 감으로 찌르면 원하는 지점을 벗어나기 쉽습니다. 마디찬은 초음파·C-arm 영상 유도 아래 손상 부위를 보면서 약물을 정밀하게 넣는 방식을 사용해, 필요한 곳에 치료가 닿도록 합니다.

담당 의료진

박재영 대표원장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에서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를 취득했습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청담튼튼병원·88병원 비수술치료센터 원장 등을 거치며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 30만례 이상의 임상 경험을 쌓았습니다.

대한통증학회 정회원, 대한근골격초음파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리 저림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정확한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과잉 진료 대신, 원인에 맞는 비수술 치료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한다"는 진료 방향은 발목 손상을 볼 때도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발목을 접질리고 며칠 지났는데 그냥 두면 낫나요? 가벼운 손상은 자연 회복되기도 합니다. 다만 붓기와 불안정감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해서 접질린다면, 인대가 제대로 아물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Q. 초음파 검사는 아픈가요? 근골격 초음파는 피부에 젤을 바르고 탐촉자를 대는 방식으로, 방사선 노출이나 통증 없이 인대·힘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병원 안내

📍 마디찬통증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 위치: 서울특별시 중랑구 동일로 907 동원빌딩 2층
  • 전화: 02-975-8575
  • 진료시간: 평일 09:00~17:40 / 토요일 09:00~13:40(점심시간 없이 진료) / 일요일·공휴일 휴진
  • 점심시간: 13:00~14:00 (평일)
  • 물리치료는 진료 마감 30분 전까지 내원해 주세요.

발목 손상은 초기에 정확히 평가하고 원인에 맞게 접근할수록 만성 불안정으로 넘어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붓기와 불안정감이 오래 남는다면 미루지 말고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최종 수정일 2026.07.08

전화 상담 02-975-8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