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IN · PUBLIC HEALTH JOURNAL
"인대가 늘어났다는데 그냥 두면 낫겠죠?" 재생치료가 필요한 이유,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마디찬통증의학과 편집실감수 박재영 대표원장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의료 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발목을 삐끗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 인대가 늘어났다면서 재생치료를 권하시더라고요. 이게 대체 어떤 치료인가요?"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생치료는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손상된 인대·힘줄이 스스로 아물도록 자극을 주는 비수술 주사 치료입니다. 뼈를 깎거나 절개하는 게 아니라, 몸이 원래 가진 회복 능력을 깨워 손상 부위를 단단하게 다시 붙여주는 방식이죠. 오늘은 이 재생치료가 무엇이고 어떤 분께 필요한지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 [질환 이해] 인대는 왜 '늘어나면' 스스로 잘 안 낫는 걸까
인대와 힘줄은 관절을 지탱하는 질긴 밧줄 같은 조직입니다. 그런데 이 조직은 근육과 달리 혈관이 거의 없어서 영양과 회복 인자가 잘 도달하지 못합니다. 한 번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찢어지면 자연 치유 속도가 느리고, 어중간하게 아물면서 느슨한 상태로 굳어버리기 쉽죠.
느슨해진 인대는 관절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합니다. 그 결과 관절이 미세하게 흔들리고, 주변 근육과 신경이 그 불안정을 대신 버티느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발목을 삐끗한 뒤 몇 달째 시큰거리거나, 손목·무릎이 힘을 줄 때마다 불안정하게 느껴진다면 인대가 덜 아문 상태일 가능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재생치료는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합니다. 손상된 부위에 회복을 유도하는 약물을 정밀하게 주사해 의도적으로 가벼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새 조직이 생성되며 인대가 다시 튼튼해지도록 돕는 원리입니다.
📝 [자가진단 체크] 나도 재생치료 대상일까
다음 항목에 해당한다면 인대·힘줄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 삐끗한 뒤 6주가 지나도 통증이 남아 있다
👉 단순 염좌를 넘어선 인대 손상이 의심됩니다. 급성기가 지났는데도 통증이 이어지면 조직이 제대로 아물지 못한 신호일 수 있어요.
2. 관절에 힘을 줄 때 시큰거리거나 '빠지는 느낌'이 든다
👉 인대 이완으로 인한 관절 불안정을 의심합니다. 지지 조직이 느슨하면 특정 동작에서 불안정감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3. 특정 지점을 누르면 콕 집어 아픈 부위가 있다
👉 국소 힘줄·인대 부착부 손상이 의심됩니다. 통증이 넓게 퍼지지 않고 한 점에 모여 있다면 그 자리가 손상 부위일 확률이 높습니다.
4. 소염제·물리치료를 해도 그때뿐이고 재발한다
👉 근본 조직이 회복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증만 눌러온 경우, 손상된 인대 자체를 다뤄야 반복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한눈에 비교] 스테로이드 주사와 재생치료, 무엇이 다를까
둘 다 '주사'라 헷갈리시는 분이 많은데,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 구분 | 스테로이드 주사 | 재생치료 |
|---|---|---|
| 목적 |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 완화 | 손상 조직 회복·재생 유도 |
| 작용 방식 | 염증 억제 | 회복 반응 유도 |
| 효과 시점 | 비교적 빠름 | 서서히, 여러 회에 걸쳐 |
| 조직에 대한 영향 | 반복 시 조직 약화 우려 | 조직 강화 지향 |
스테로이드가 '불을 끄는' 치료라면, 재생치료는 무너진 자리를 다시 짓는 치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급성 통증 조절과는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 [오해와 진실] 재생치료에 대한 흔한 착각
❌ 오해: "한 번 맞으면 바로 낫는 주사다." ⭕ 진실: 재생치료는 조직이 새로 생성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디찬에서는 1~4주 간격으로 총 3~10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손상 정도에 따라 횟수가 달라지죠.
❌ 오해: "인대 문제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 진실: 완전 파열이 아닌 이완·부분 손상 단계라면 비수술 주사 치료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여부는 손상 범위를 정확히 확인한 뒤 판단할 문제입니다.
❌ 오해: "주사는 눈 감고 대충 놓는 것이다." ⭕ 진실: 인대·힘줄은 신경·혈관과 가까워 위치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마디찬은 근골격 초음파와 C-arm으로 손상 부위를 실시간 확인하며 약물을 정밀하게 주사합니다.
🏥 [담당 의료진] 박재영 대표원장
- 박재영 대표원장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연세대학교 졸업, 한림대학교 마취통증의학 전문의
- 한림대학교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외래교수 역임
- 전) 청담튼튼병원·88병원 비수술치료센터 원장
- 대한통증학회 정회원, 대한근골격초음파학회 정회원, 대한임상통증의학회 종신회원
- 비수술 척추·관절 통증치료 30만례 이상의 임상 경험
"오직 정직함과 신의로 모든 환자의 편에 서서, 과잉 진료가 아닌 정확하고 본질적인 치료로 몸과 마음까지 춤추게 하겠습니다."
📝 [FAQ]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Q1. 재생치료는 많이 아픈가요? 주사 부위에 뻐근한 자극감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회복 반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대개 며칠 내 가라앉습니다. 초음파 유도로 위치를 확인하며 시술해 불필요한 자극을 줄입니다.
Q2. 몇 번 정도 받아야 하나요? 손상 정도에 따라 1~4주 간격으로 3~10회 범위에서 조절합니다. 경과를 보며 횟수를 정하는 것이 원칙이라 획일적으로 정해두지 않습니다.
Q3.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재생치료(프롤로테라피)는 비급여로, 관절·척추 부위 기준 1회 50,000원입니다. 부위와 횟수에 따라 달라지니 진료 시 안내받으시길 권합니다.
📍 [병원 안내] 마디찬통증의학과
인대가 늘어났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정확히 어느 조직이 얼마나 손상됐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원인에 맞는 비수술 치료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 진료과목: 마취통증의학과 (비수술 척추·관절 통증)
- 주소: 서울특별시 중랑구 동일로 907 동원빌딩 2층
- 진료시간: 평일 09:00~17:40 / 토요일 09:00~13:40(점심시간 없이 진료) / 점심시간 13:00~14:00 / 일요일·공휴일 휴진
- 물리치료: 진료 마감 30분 전까지 내원
- 전화: 02-975-8575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